공동주관사업 컨소시엄형 연구개발(R&D) 방식 [자료: 지식경제부] |
지난달 12일 공동주관사업 1차 공고에 이어 오는 24일 단독주관사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사업은 단독주관으로 230억원, 공동주관 520억원으로 총 750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520억원에 비해 69% 이상 증가한 규모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단독주관은 부품소재기업·대학·연구소 등 개발자 측면의 컨소시엄이 기술개발을 하는 경우다. 공동주관이란 개발자 측면의 컨소시엄에 수요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개발성과물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내일 공고하는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은 기존 기술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별도로 평가를 한다. 선택되는 기업에겐 △기술이전 △해외 신뢰성 확보(해외 인증 포함) △글로벌 마케팅 등 사업화 요소를 연계·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은 사업 참여 대상인 산·학·연 수요조사(Bottom-up 방식)와 시장 경쟁·창출 분야(Top-Down 방식)를 고려해 전기 8개, 전자 44개, 화학 24개 등 총 126개 전략 지원 분야를 선정·지원한다.
아울러 부품소재통합연구단 보유 기술의 리모델링 및 융·복합화를 통해 최적의 이전 기술을 발굴한다. 데이터베이스를 통합·관리함으로써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기술개발 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수요기업 연계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관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및 해외 수요기업의 참여로 이뤄진다. 미국 및 일본의 선진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해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글로벌 공급체계 편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과제당 정부지원 규모를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2차 사업 공고는 6월말경으로 예정된다. 이 시기엔 미래유망 부품소재를 선정해 과제당 12억원 수준으로 10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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