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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휴대폰이 나왔다.
LG전자는 세계적 명품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와 손잡고 명품 휴대전화인 '베르사체 유니크'(Versace Unique)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베르사체 유니크'는 베르사체 고유의 디자인, 감촉, 스타일 등을 살린 휴대폰으로 LG전자와 프랑스의 주문형 명품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드랩(ModeLabs)의 협력 하에 선보인 첫 럭셔리폰이다.
특히 베르사체의 수석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가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 휴대폰은 WVGA급 3인치 전면 풀터치 스크린 아래와 뒷면에 베르사체 브랜드와 메두사 이미지 로고를 각각 채용했다.
또 외부 충격에 강해 고급시계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 돌비 모바일 음향 기술, DivXㆍXvid 재생, 무선랜(Wi-Fi),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고객들이 원하는 소재, 색상 등을 선택한 뒤 모드랩의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주문 제작될 예정이다.
'베르사체 유니크'는 오는 6월 유럽을 시작으로 독립국가연합(CIS), 북미, 아시아, 중동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베르사체 주요 매장 및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판매가는 5500유로에서 최대 1만5000유로(한화 2217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명품 브랜드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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