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잔량에서 1974년 창사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20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806만5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수주잔량을 확보, 현대중공업(795만3천CGT)을 11만2000CGT 차이로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현대중공업의 수주잔량은 846만3000CGT로 삼성중공업(798만8000CGT)보다 많았으나, 4월 한 달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크게 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5월 들어 다시 16만CGT를 수주, 두 회사의 순위는 다시 바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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