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주 연속 감소세에서 급증세로 급증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20일 지난주(5월10일∼1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7만1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밖 결과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44만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깨고 급등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노동부는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늘어날 만한 계절적 요인이나 특이한 변수가 없었다고 밝혀 고용시장 자체의 문제로 신규 실업자 수가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 수의 4주 이동평균치도 한 주 전에 비해 3000명 증가한 45만35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달 8일 기준으로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는 463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4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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