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유럽의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주 영국과 독일을 방문한다.
미 재무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가이트너 장관이 오는 26-27일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재무장관들을 만나 유럽 재정위기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가이트너 장관은 유럽 관계자들과 만나 유럽의 경제 상황과 국제사회의 신뢰, 금융 안정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위해 어떠한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376포인트(3.6%) 하락한 이후에 나왔다.
가이트너 장관은 독일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영국 방문 기간에는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을 만난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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