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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사용 무선데이터량 이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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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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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매달 쓰다 남은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다음 달로 넘겨서도 사용하는 길이 열렸다.

KT는 내달 1일부터 쓰다 남은 무선데이터를 다음 달 정액 사용량에 합쳐 사용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 이월된 사용량은 다음 한 달 안에 써야 한다.

KT 관계자는 "그간 스마트폰 이용자가 KT 공식 트위터와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입을 요청했던 사안"이라며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와 고객만족 경영 차원에서 서비스 도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월 서비스는 i-슬림을 비롯해 라이트, 토크, 미디엄, 스페셜, 프리미엄 등 6종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적용되며 가입고객은 누구나 별도 신청이나 추가 부담 없이 남은 잔여 데이터를 익월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음성과 문자, 데이터 조절이 가능한 청소년 대상 i-틴 요금제는 이월 대상에서 제외했다.

KT는 그간 데이터 단일요금제와 휴대전화를 무선모뎀처럼 활용하는 테더링 서비스, 무료 데이터 용량을 여러 휴대형 기기에서 공유해 사용하는 'OPMD 서비스' 등 스마트폰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인 강국현 상무는 "무선데이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월 서비스를 쓸 수 있다"며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고객 지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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