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다날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온라인게임 등 디지털컨텐츠 시장 확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등 대작 신규 게임들이 대부분 월드컵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휴대폰 결제 증가세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날의 올해 4월까지 누계 모바일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2673억원이었다.
또, 미국 모바일결제 서비스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날은 미국 NHN USA, ntreev, gamescampus 등 현지 온라인게임 업체들과 결제 서비스를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결제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CP 들과의 계약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로열티 매출도 3분기 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중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인 온라인게임 '로코'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정 연구원은 "로코는 이미 해외 56 개국에 수출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는 점에서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서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계약금과 미니멈 로열티 등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날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5%, 66.4% 증가한 1011억원, 1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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