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출생아 수가 25개월만에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4만1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증가했다.
2008년 3월부터 23개월간 이어오던 감소세를 지난 2월 멈춘 뒤 오름세로 돌아선 것.
시ㆍ도별 출생아 수도 대전만 100명 줄었을 뿐 나머지 시ㆍ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거나 유사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15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00명(2.4%) 늘었다. 시ㆍ도별로는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ㆍ도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하거나 유사했다.
3월 혼인건수는 2만7500건으로 1년 전보다 1700건(6.6%)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혼건수는 1만200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400건(-0.4%) 줄었다.
4월 이동자 수는 70만9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00명(0.7%)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자(전입-전출)는 경기(1만300명), 충남(2200명), 경남(1100명) 등 9개 시·도의 경우 '전입초과'였던 반면에 서울(-1만1700명), 부산(-3200명), 대구(-2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출초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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