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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자금 몰리지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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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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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지만 추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주 국내주식형펀드에는 175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599억원이 빠져나가며 지난주보다 유출규모도 증가했다.

지난 17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44.12포인트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자 한동안 자금유출세를 보이던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56억원이 유입으로 지난주에 이어 자금 유입세를 이어나갔다. 18일 하루만에 2242억원 자금 유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펀드 전문가들은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투자심리는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펀드연구원은 "코스피 저점이 지난주보다 낮아져 한 주간 순유입 됐다“면서 ”하지만 주초 증시가 반등을 보이자 펀드 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취약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펀드연구원도 "지난주 유입 규모가 축소됐는데 이것은 코스피가 1696선까지 반등하면서 해지규모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동안 부진한 성과를 계속 보였지만 저가 매수 기회로 계속된 자금 유입세를 보였던 중국본토펀드는 43억원 빠져나왔고 글로벌, 러시아펀드로는 각각 163억원, 122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유입세를 이어갔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내채권형펀드는 전주에 이어 계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4조6000억원의 자금유입을 보이던 머니마켓펀드(MMF)는 이번주 2조5000억원의 유출을 보이며 전주와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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