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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아쉬운 공동 3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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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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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 716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양용은은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은 스펜서 레빈(미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과 함께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006년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2차례 대회에 나와 6번 컷 통과에 그쳤던 데이는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2위 블레이크 애덤스(미국)에 1타 앞선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간 데이는 1타를 잃었으나 애덤스가 더블보기로 무너진 덕에 2타 차로 우승했다.

애덤스와 브라이언 게이, 제프 오버턴(이상 미국)이 8언더파 272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만 16세 고교생 조던 스피스(미국)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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