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명관 후보로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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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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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현명관 후보로 한나라당 탈당 두 후보사이에 단일 후보가 결정났다.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명관(68.전 삼성물산 회장)·강상주(56.전 서귀포시장)씨는 현명관 후보로 단일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제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염원하는 도민적 열망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 과오와 공천 박탈, 무소속 출마 등으로 당원 여러분들께 말할수 없는 고통과 심려를 끼쳤다"며 "한나라당 및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거쳐 실질적인 정책 연대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현명관·강상주씨는 지난 22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고희범(57·전 한겨레신문 사장)후보와 무소속 우근민(67·전 제주지사)후보,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현명관 후보를 포함해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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