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4포인트 넘게 빠지며 급락하고 있다. 낙폭이 점차 커져 157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4.14포인트(2.11%) 하락한 1570.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76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 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개장 초 기관과 동반 순매수로 낙폭을 키웠던 외국인은 7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증시는 스페인의 은행 국유화 조치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된다는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24%, 나스닥지수는 0.6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는 4%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우리금융 등 금융주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105개이며, 하한가 4개를 포함한 하락종목은 656개다. 보합종목은 5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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