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에스아이디(SID) 2010'에 참가해 다양한 3D패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SID 2010'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와 전시회다.
올해는 약 2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D 화질을 구현과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 '트루(True) 240㎐ 3D LED TV 패널' △무안경 방식의 52인치 무안경식 3D 디아이디(DID)패널 △허공에 다양한 영상을 표시하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태양광과 주변 조명을 백라이트로 활용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46인치 투명 LCD' 기술도 선보였다. 투명LCD는 높은 투과율을 갖고 있어 자체 백라이트를 이용해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180℃ 저온 아몰퍼스 실리콘 TFT를 이용한 10.1인치 '플라스틱 전자종이(e-Paper)'와 '컬러 전자종이' 등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전시했다.
이밖에도 △소비전력을 낮춘 '55인치 240Hz TV 패널' △별도의 전원 공급없이 USB 케이블 연결로 구동가능한 '18.5인치 USB 모니터 패널' △4점까지 멀티 터치가 가능한 저항식과 정전식 내장형 터치스크린 기술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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