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이지만 어종 보호 차원에서 1년에 한달 정도 산란기에 어획를 금지하는 금어기가 있다. 올해는 4월 28일에서 6월 1일까지가 바로 이 시기다. 이기간 중에는 대부분 냉동 고등어가 주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고등어 금어기에도 싱싱한 고등어를 매일 식탁에 올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통영 욕지도 고등어 양식장과 사전계약을 맺었다.
통영 욕지도 양식고등어는 550g이상 대고등어 기준으로 마리당 9800원에 공급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양식고등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고혈압·심장질환·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 자연산 보다도 2~4배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맛과 신선도가 훨씬 뛰어나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양식 고등어가 최적의 환경에서 양식되고 활어에 가까운 상태로 백화점에 운송돼 맛과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월 바다에 비치는 달이 너무 밝아서 조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명 ‘월명기’(월1회·5~7일정도)에도 같은 방식으로 양식고등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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