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WIS)2010'에서 선보인 3D 큐브. |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올해 전략상품으로 3D TV를 내세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통신IT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WIS) 2010'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WIS 2010'는 국내 최대 IT 통합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양사를 비롯, 글로벌 IT·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규모 전시관 눈길
삼성전자는 총 864㎡(약 2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제품을 직접 시연·체험하는 '제품' 코너 △'B2B 솔루션' 코너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제품,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에코(ECO)' 코너 등을 마련했다.
또 전시관에 총 36대의 3D TV로 만든 '3D 큐브'를 설치, 축구선수 박지성·이청용·박주영이 출연한 자사의 3D TV 광고와 걸그룹 카라의 3D 뮤직 비디오 응원송 등을 시연했다.
'기존 틀을 뛰어넘는 혁신'이란 주제를 정한 LG전자는 총 630㎡(약 190평) 규모의 전시부스에 3D TV와 3D 프로젝터 등을 출품했다.
특히 TV 전시 공간의 3분의 1을 '인피니아' 시리즈로 꾸미고 LED·LCD·PDP TV 등 다양한 3D 입체영상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3D 라인업 총 출동
양사는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급 3D TV와 다양한 보급형 3D TV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TV 전체 두께가 7.98mm,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의 TV 베젤(테두리) 등이 특징인 프리미엄 풀HD 3D LED TV 9000 시리즈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3D TV 삼각편대(3D LED TV+3D LCD TV+3D PDP TV)도 전시했다. 아울러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 등 영상음향(AV) 제품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에 출시한 총 1200개의 LED를 사용한 직하방식의 인피니아 풀 LED 3D TV를 내세웠다. 또한 엣지형 LED 3D TV, 60인치 PDP 3D TV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비롯해 150인치 대형 3D 프로젝터를 출품했다.
이밖에도 △'트루 블랙 필터'기술로 명암비를 향상시킨 PDP TV △상용 제품으로는 세계최대 크기인 15인치 AMOLED TV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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