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열전] 모바일 채널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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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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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삼성카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채널을 선점하기 위해 타카드사와는 차별화된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금융위기 속에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했던 삼성카드가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서면서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가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3G 휴대폰 및 스마트폰의 확산 등 모바일 결제에 대한 사회적 여건이 성숙해져 감에 따라 '가맹점 모바일 안내 서비스'와 같은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맹점 모바일 안내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SK텔레콤,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SK텔레콤 모바일 지도 서비스인 'T Map'에 삼성카드의 7만5000여 우대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삼성카드 우대가맹점인 보너스 클럽, 페이백서비스 가맹점, 마이존가맹점 등의 위치와 혜택 안내, 전화 예약, 할인쿠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T map 서비스를 시작으로 제휴 3사의 컨텐츠 및 채널을 활용해 모바일쿠폰서비스, 위치기반  마케팅, 신규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모바일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형사와의 제휴를 통한 차별적 혜택을 탑재한 상품 개발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내실 있는 상품 자체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올해 들어 '카앤모아 카드', '이마트 삼성 쇼핑앤모아카드', '시그니처 카드' 등 대형 카드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이처럼 삼성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 카드상품 개발에 전념해 고객 만족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여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유통·통신 기업과의 제휴를 더 강화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창조적 사고와 도전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카앤모아 카드, 이마트 삼성 쇼핑앤모아 카드 출시처럼 고객 가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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