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최근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자 탤런트가 여성 CF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성 CF모델 B씨를 성폭행한 탤런트 A 씨(31)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3개월 전 만나 알게 된 B씨를 포함한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해 자신의 친구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성관계는 물론 동영상 촬영 역시 합의했다"고 주장한 반면 B씨는 "동영상 촬영 자체를 몰랐고, 성관계도 내 의사에 반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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