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상달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공동체자본주의를 활성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도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 및 양성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선도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서 지원하는 아쇼카(Ashoka) 재단과 같은 단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경영대학 외에 공공정책을 가르치는 대학원 과정에도 사회적 기업가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야 한다”며 “한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청년벤처 등을 통해 체인지메이커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교육제도의 개혁도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달 선임연구위원은 “공동체자본주의는 시장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소외계층을 감싸고 공동체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이것의 다른 이름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며 이를 추진하는 핵심주체가 사회적 기업가”라며 “사회적 기업가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반응할 줄 아는 정감과 그에 필요한 사회적 변혁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업가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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