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제프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난관에 봉착해 있고 유럽 경제는 파국의 끝자락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스턴 칼리지에서 학업을 마치는 졸업생들과 함께한 자리에 참석한 이멜트 GE회장은 "미국은 빈부격차 등 경제·사회적 불안에 휩싸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의 경우 건강관리 비용의 증가로부터 미국 중산층을 떠받들었던 제조업 일자리의 상실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멜트 회장은 "문제가 복잡하고 풀어야 할 실제 상황들도 적지 않다"면서도 "몇가지 교훈을 배운다면 금융위기에서 더 잘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건강관리 시스템의 향상은 의료 영상장비 부문의 선도주자 GE가 추구하는 대의"라며 "이를 위해 GE는 향후 4년간 60억 달러를 투자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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