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로자리움' 장미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미를 구경하고 있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독일의 장미 도시로 불리는 장거 하우젠에서 6월13일부터 7월17일까지 ‘유럽 로자리움’ 장미축제가 열린다.
13일 ‘현실과 판타지’라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19일 장미축제 주간 오픈 콘서트가 울리히 교회에서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미농원인 유럽 로자리움에는 12.5ha(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 8300여 종의 장미가 있다. 아름다운 장미 피라미드는 6월 말 절정에 이르며 현대풍 밭두둑과 관목 장미는 늦가을까지 즐길 수 있다. 녹색, 검은색, 이끼 장미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장미인 괴테 정원의 장미 등 다양한 장미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나이와 시즌에 따라 1.5유로~12유로이며 장미축제 기간 입장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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