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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HP, 폭스콘 자살 사건 직접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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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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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애플과 휴렛패커드(GHP)가 대만 제조 하청공장인 폭스콘 자살사건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다고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폭스콘 상임 경영진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고, 그들이 이 사건을 심각하게 여긴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팀이 독립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 물품이 만들어지는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P는 "이 비극적 사건과 연관있는 폭스콘 관행이 있을 것"이라고 이메일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중국 선전시에 있는 대만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 근로자가 25일에도 뛰어내린 시건이 있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9번째 자살 사건이다.

폭스콘의 에드먼드 딩 대변인은 23일 올해에만 7명의 직원들이 자살했고, 중국 정부당국의 조사에 의해 사망자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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