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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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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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의 1위 와이맥스(WiMAX) 통신기업인 '패킷원(Packet One)'에 1억 달러 지분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패킷원의 지분 약 25%를 확보하게 돼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패킷원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현재 가입자 13만9000명, 매출 438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무선 브로드밴드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고, 패킷원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와이맥스 사업을 시작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아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투자와 동시에 산업생산성증대(IPE)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과 동남아시사에서의 글로벌 통신사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한국에서의 통신사업 경험, 첨단 기술, 혁신적인 컨버전스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패킷원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최대한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IPE를 통한 시장 확대를 이뤄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패킷원의 지분 투자 본 계약은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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