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으로 휴식에 들어갔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예상보다 빨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로 돌아온다.
즈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6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복귀한다고 27일 밝혔다.
난 5월10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도중 갑작스런 목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휴식과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했다"며 "몸 상태가 100%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훨씬 좋아져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리얼 토너먼트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번 대회를 통해 6월17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을 대비해 샷 감각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성추문 이후 4월 열린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퀘일할로 챔피언십 컷 탈락,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권으로 오랫동안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윤용환 기자 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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