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천안함 증거 어뢰 '1번' 우리측이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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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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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으로 참여했던 전 교육공무원 신상철(52) 조사위원이 어뢰에 씌여진 ‘1번’이라는 파란색 매직의 글씨가 우리측에서 쓴 것 같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신상철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향린교회 3층 예배실에서 열린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믿을 수 있나’ 라는 강연에서 “북 어뢰에 쓰인 1번은 우리가 쓴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확대를 해서 봤는데 1번이라고 쓰여진 부분이 균일하지 못하다”며 “북한이 썼을 때는 매끄러운 표면에 썼을 것인데 바다에서 녹슬면 녹이 파란색 매직 글씨 위로 올라와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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