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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능가 '차세대' BLU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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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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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BLU(왼쪽)과 퀀텀닷 BLU를 적용한 LCD 패널. LG이노텍은 퀀텀닷 적용제품이 색재현율과 빛의 
   밝기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이노텍이 LED를 능가하는 차세대 '백라이트유닛'(BLU)을 선보인다.

27일 LG이노텍은 미국 나노 기술 업체 '나노시스'와 '퀀텀닷'(Quantum dot) 상용화를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퀀텀닷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색재현율을 능가하고 LED와 조합해 가격경쟁력 및 크기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나노시스는 LG이노텍에 퀀텀닷을 공급한다. LG이노텍은 자사 LED BLU 기술에 나노시스의 퀀텀닷 기술을 접목해 퀀텀닷 BLU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오는 9월 구미공장에 휴대폰 등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용 퀀텀닷 BLU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이미 LG이노텍은 휴대폰용 퀀텀닷 BLU 개발을 완료, 올해 초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0'에 출품한 바 있다.

회사 측은 LG이노텍은 청색 LED와 퀀텀닷의 조합을 통해 순백색 빛을 구현한 퀀텀닷 BLU를 개발, LCD 패널의 색재현율(NTSC 기준)을 110% 수준으로 향상시켜 LED 및 AMOLED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LED BLU의 색재현율은 70% 수준이다. AMOLED도 10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퀀텀닷은 소재 자체로 천연색을 모두 구현할 수 있고 빛의 파장을 쉽게 제어할 수 있어 색재현율 및 빛의 밝기가 뛰어나다. 아울러 AMOLED 대비 가격경쟁력 및 크기 확장성이 뛰어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퀀텀닷 양산 단계에 이른 것은 LG이노텍이 처음"이라며 "품질·성능·가격 측면에서 최적의 디스플레이용 광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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