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악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개인용)와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에 적용된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 기술의 명칭은 '악성 사이트 검사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이며, 악성 웹사이트의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사이트가드(http://www.siteguard.co.kr) 시리즈는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의심되는 스크립트,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프로세스의 실행,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준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신고 없이도 새로 만들어진 사이트의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웹브라우저의 의심 행위를 실시간 감시하고 방문 웹사이트에서 실행되려는 코드의 악성 여부를 검사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사이트가드 개인용 무료 서비스는 현재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며 "모든 사이트, 심지어 새로 만들어진 웹페이지까지 악성 여부를 알 수 있어 사용자가 안전하게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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