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격전지를 가다- 고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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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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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후보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
 
경기북부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고양시는  역대선거에서 평균적인 유권자 성향을 보인 지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과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된 전직 국회의원이 각각 여야 대표로 출마해 양강 대결구도로 치열한 혼전 양상을 펼치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기획조정국장과 중앙연수원 교수를 거쳐 2002년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을 거쳐 현직시장이자 한나라당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강현석(57) 후보는 지난 8년간 무리없이 고양시정을 이끌어 온 경험을 내세워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재신임을 호소하고 있다.

강 후보는 그동안 닦은 문화와 미디어 산업 등의 기틀 위에 방송영상, 관광.전시.굴뚝없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  고양시를 명품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된 고양시를 최고의 명품도시, 시민들이 정말 살고 싶어하는, 살기좋은 그런 멋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다시한번 나오게 됐습니다. 그야말로 환경문화예술 최고로 꼽히는 고양시를  더욱 멋진 도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라며, "향후 4년간 브로멕스, 제2킨텍스 등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해  엄마가 행복한 고양시와 푸른 고양,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에 개교하는 국제고와 백석동에 추진하는 자사고, 그리고 기존의 외고 및 예고 등을 통해 고양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조성하겠다"는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의원 출신으로 고양덕양을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야 5당 단일 후보로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 최 성(46) 후보는  “방송통신융합도시와 미술산업도시 육성을 통한 10만 일자리 창출 등 내실 있는 공약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12년 장기 집권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무능한 한나라당 시장의 12년 장기집권을 저지하고 멈춰선 고양시, 파주만도 못한 고양시라는 불명예를 극복해서, 10만 일자리 창출, 그리고 무상급식 실현, 또 서민복지 예산의 확충을 통해서 능력있고 개혁적인 목민관이 되겠다"며 "삼송ㆍ덕은미디어밸리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방송통신융합도시로 만들고 문화ㆍ예술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특히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 유치해서 공부 잘하는 몇사람 위한 정책 하지 않겠다. 공교육의 대폭적인 강화, 창의적 교육을 할 수 있는 혁신학교, 대안학교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창의적 공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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