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에 따르면 26일 그리스 북쪽 지방의 에그나시아 고속도로에서 개구리 떼로 인한 소동이 빚어졌다.
그리스 떼살로니키의 공무원은 "경찰이 이 양서류 떼를 개구리 카펫이라 일컬을 만큼 많은 수의 개구리가 도로전체를 가득 채웠다. 개구리 떼가 고속도로를 두시간이나 통제시켰다." 고 전했다.
테살로니키 지역의 교통경찰청장인 지오호스 따노글로는 "'수백만' 마리나 되는 듯한 많은 양서류가 카펫처럼 늘어져 있었고 3대의 자동차가 개구리를 피하려다 길에서 미끄러졌다. 하지만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다." 고 밝혔다.
그는 "개구리 떼가 주변 호수에서 먹이를 찾아 이동중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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