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의 고급 리조트 에탈리 사파리 로지의 자쿠지(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를 마르게 한 범인은 바로 '문제아'라는 별명을 지닌 암컷 물보 코끼리였다.
리조트의 직원과 주인은 "오랫동안 자쿠지의 물이 왜 자꾸 줄어드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건의 전말에 '문제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녀의 범행은 리조트 손님에 의해 발각되었다.
자쿠지를 둘러싼 나무울타리에 난 미스테리 자국도 이 말썽꾸러기 코끼리가 물을 마실 때 엄니를 올려 놓아 생긴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고 전했다.
'문제아'는 하루에 200리터의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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