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법인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개통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앞으로 과세당국의 법인관리 체계가 기업정보 뿐만 아니라 기업주에 대한 각종 세원정보 자료까지 폭넓게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세청이 국내 법인에 대한 보다 정밀한 세원관리를 위해 '법인정보 통합관리 시스템'를 구축, 오는 10월경 본격 가동하기 때문이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향후 운용하게 될 '법인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재 각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과 기업주에 대한 세원정보 자료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청은 본 시스템이 가동될 경우 법인에 대한 세원관리가 보다 정밀해질 뿐만 아니라 성실납세 풍토조성 및 투명성 제고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올해를 `숨은 세원 양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과세 사각지대에 대한 새로운 과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해 1월 국제적 탈세혐의에 대한 분석 및 조사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을 개통한데 이어 같은 해 말 소득-지출 분석시스템 개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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