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조민식씨(왼쪽)가 윤영선 관세청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8일 관세청은 이날 오전 5월의 관세인으로 서울세관 이사화물과의 조민식씨를 선정해 시상했다.
앞서 조민식씨는 미국영주권자가 수입신고한 이사화물의 서류검토 중 수상한 점을 발견 별도 검사대상으로 선별해 이사화물 속에 신고되지 않은 두뇌건강증진용 의약품 261병을 발견한 바 있다.
또한 X-Ray 정밀검사를 실시해 조리용 냄비에 은닉된 공기권총 3정, 납탄 2500개, 공기권총용 가스충전 카트리지 119개 등의 안보위해물품을 적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조민식 씨가 근무하는 서울세관 이사화물과는 오는 11월 G20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사화물을 가장해 반입되는 위해물품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대해 조민식 씨는 "최근 특히 강조되는 국가안보와 관련 이사화물과 모두가 관세국경의 지킴이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오늘 이 영예는 개인의 것이기 이전에 이사화물과 직원들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관세청이 선정한 심야, 조사 분야 유공직원은 신형 캠코더 수출과 관련 이탈리아 세관당국의 무역분쟁을 해결한 관세평가분류원 김성채(42세, 남)씨와 불법마약인 메스암페타민 약 1kg을 적발한 인천세관의 김흥미(41세, 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관세청은 능률적 직장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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