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사회공헌,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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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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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친환경·지역활동… 3대 키워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은 국내서 이미지가 좋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SM3, SM5 등 히트 상품은 사실 여부를 떠나 왠지 좋아 보인다. 이는 브랜드마케팅이 잘 됐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호감’은 경쟁사도 부러워하고 있다. 과연 뭐가 다른 것일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CRM)을 통해 르노삼성의 브랜드 관리를 살펴보자.

   
 
지난 3월 30일 열린 르노사성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출범식 모습. (사진=르노삼성 제공)
◆어린이와 함께해요=르노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의 첫번째 키워드는 ‘어린이’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6년째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 3월 30일 출범식을 가졌다.

회사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시민단체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을 위한 각종 교육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도 6300여 초등학교에 4만5000여 교육용 CD를 배포하고 총 21개의 시범 초등학교를 선정해 이 교육을 실시중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2005년 처음 교육 받았던 친구들이 벌써 6학년이 됐다”며 “이 어린이들이 한국의 든든한 미래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액션 캠페인 로고 (르노삼성 제공)
◆손쉬운 친환경운동=다음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 ‘에코 액션(eco ACTION)’도 있다. 이 활동은 거창한 구호에 있지 않다. 누구나 당장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 초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직접 영등포대리점을 방문해 트렁크를 비워 호응을 얻었던 ‘트렁크를 비워주세요’가 대표적인 사례다. 트렁크 짐을 10㎏만 비워도 연간 16ℓ(약 2만5000원)의 연료를 절감하고, 전국적으로 시행됐을 경우 약 4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 같은 친환경 활동은 향후 무공해 자동차(Zero Emission Car)와 연계, 기술 및 제품 영역까지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지역 어린이를 부산모터쇼 르노삼성 부스에 초청해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활발한 지역활동”
=마지막으로 활발한 지역 활동 활동을 빼 놓을 수 없다. 르노삼성은 꾸준히 지역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공장이 있는 부산 지역 활동에 집중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말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부산 현지 모델을 기용하고, 현지 어린이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지역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또 부산 국제단편영화제, 부산 복지시설 초등학생 문화 지원 프로그램 ‘아트 포 칠드런’ 출범, 초등학교 영어교사 지원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보본부장인 이교현 상무는 “르노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써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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