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0년형 모델은 휠 사이즈가 커지며 스포티함을 더했다. 또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가 추가되어 안정성도 높였다.
백색조명의 신형 계기판과 또 3-스포츠 천연가죽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추가되며 실내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높은 안정성= 티구안은 세계적 충돌 시험인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별 다섯 개)을 획득했다.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연구소(IIHS)가 선정하는 ‘2008년 최고 안전 등급 TPS(Top Safety Pick)’도 갖고 있다. 특히 차세대 4모션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눈길, 비포장도로에 강점이 있다.
◆파크 어시스트와 파노라마 선루프= 티구안에는 국내 최초로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
파크 어시스트는 일렬 주차 시 운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버튼을 누르면 티구안에 장착된 센서가 공간을 스스로 감지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주차를 돕는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기존 선루프에 비해 3배가 더 큰 파노라마식 슬라이딩 전동 선루프<사진>가 장착돼 있다. 직접 타 보면 준 오픈카 수준으로 탁 트인 실내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인테리어=티구안은 뒷좌석이 60대 40으로 분할돼 최대 16cm까지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좀더 넓은 무릎 공간으로 더 높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트 역시 극장 내 의자 처럼 뒤로 가면서 조금씩 높아지게 배열돼 있는 점도 안락함을 더해 준다.
◆탁월한 연비와 성능=티구안은 국내에 140마력의 차세대 커먼레일 TDI 엔진과 200마력의 TSI 엔진 두 모델을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터보차저가 장착돼 탁월한 연비와 성능을 갖췄다.
140마력의 2.0 TDI 모델은 최대 토크 32.6㎏·m의 힘을 내면서도 연비가 ℓ당 12.2㎞로 우수한 편이다. 국내 판매가는 세금 포함 4330만원. 200마력을 내는 고성능 2.0 TSI 모델 역시 최대 토크 28.6㎏·m의 힘과 함께 ℓ당 9.8㎞의 공인 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46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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