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추첨에 사이버 홍보까지...투표 독려 전방위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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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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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6월 2일로 성큼 다가온 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의 투표 독려를 위해 선관위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풍 등의 주요 정쟁 등으로 후보와 정책 중심의 선거가 사라지고, 투표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권자의 관심도 분산돼 어느 때보다 투표참여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중앙과 지역 선관위의 묘안도 백출하고 있다.

먼저 경북과 대구 선관위의 '경품 작전'이 대표적이다.

경북선관위는 선거일 직전인 6월 1일까지 `투표참여 친구 추천하기' 행사를 열어 참가자 중에서 26명을 추첨, 2만∼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19∼20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만∼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걸린 투표 참여 수기를 6월 15일까지 공모한다.

대구선관위도 투표 당일 대구 지역 575개 투표소마다 200장씩의 응모권을 비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참여 소감을 접수해 1천여명에게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 선관위는 투표율 알아맞히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전선관위는 선거 퀴즈 이벤트를, 전남선관위는 투표 기념배지 1만개를 만들어 투표 참여 유권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 같은 지역 선관위의 경품 이벤트와 더불어 투표 참여 켐페인도 어김없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 선관위는 30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이날 켐페인에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투표댄스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시 선관위는 국제마라톤대회와 야구경기장에서 집중적인 투표 캠페인을 펼쳤으며 춘천시선관위는 춘천마임축제장에서 공명선거 마임 공연을 벌였다.

또한 원주시 선관위는 지난 29일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투표로 말하세요 웰빙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젋은 투표층과 외국인 선거권자를 고려한 투표 홍보도 실시되고 있다.

중앙 선관위 측은 투표율이 낮은 20대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걸그룹 ‘카라’를 사이버 홍보대사로 임명해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그우먼 박지선, 개그콘서트 달인 팀 등이 방송매체를 통해 선거 방식과 투표참여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선관위는 젊은 유권자 10명을 홍보단원으로 위촉, 사이버 홍보단 `누리폴'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선관위는 특히 국내 처음으로 5개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작성된 `외국인 선거권자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와 더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선거안내서도 배부됐다.

그 밖에 경남도 선관위는 지난달 26일 '공명선거 차량홍보단'을 구성, 시군 중심가와 지역축제장, 장터 등을 돌면서 선거일을 알리며 선거전까지 투표율 독려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시 선관위와 충북도 선관위는 투표 종료시점까지 길거리홍보 차량을 운영해 투표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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