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배우 김남길이 비담을 벗어 던지고 선택한 '나쁜 남자'가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주 1,2회를 선보인 나쁜 남자는 김남길의 호연에 힘입어 재방송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길은 재벌집에서 파양 당한 후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 심건욱 역을 맡았다.
심건욱은 만나는 여자마다 사로잡는 치명적 매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애초 '비담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을 모았던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은 100% 가까운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스턴트맨인 건욱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러글라이딩, 오토바이 질주, 스카이다이빙에 이르기까지 액션신을 훌륭히 소화했다.
이와 함께 김재욱의 오열신과, 한가인의 출세지향형 캐릭터, 한없이 순수하고 명랑한 정소민 등이 시청자의 호평을 모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쁜 남자의 1, 2회 시청률은 각각 11.7%(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집계기준), 10.7%를 기록했으며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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