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아공 월드컵 온라인 마케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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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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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쿠미 애니메이션 조회수 100만 돌파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의 남아공 월드컵 온라인 마케팅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을 2주 남짓 앞둔 현재 마이크로사이트 내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을 돌파하고 유투브, 페이스북, MSN 메신저 웹 게임 등 콘텐트도 연일 히트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30일 밝혔다.

   
 
기아차 자쿠미 애니메이션 소림축구편. (이미지=기아차 제공)

◆자쿠미 애니메이션, 조회수 100만 돌파=
먼저 기아차가 지난 3월 말 제작한 ‘자쿠미’ 애니메이션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을 돌파했다. ‘자쿠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이 동영상은 기아차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fifaworldcup.kia.co.kr) 및 유투브, 페이스북 등서 볼 수 있다.

이 동영상을 복사해 간 타 사이트 게시물 조회 수를 합하면 전세계 수백만의 네티즌이 이 애니메이션을 조회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골 세레모니 편 ▲소림축구 편 ▲월드컵 32개국 편 등 지금까지 총 3편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월드컵과 기아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 월드와이드 공식 페이스북 인기= 기아차가 지난 3월 말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 페이스북에 오픈한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motorsworldwide)도 5만5000명의 가입자와 20만 회 이상의 누적 방문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곳에는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담은 동영상, 이미지, 그리고 기아차의 다양한 캠페인과 신차 정보 등이 담겨 있다.

   
 
기아차 MSN 축구게임 캡쳐화면. (기아차 제공)

◆MSN 메신저 게임 통해 ‘기아’ 알린다=
기아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MSN 메신저 축구게임을 통해서도 해외 네티즌에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MSN메신저 온라인 축구게임 ‘기아 페널티 슛-아웃(Kia Penalty Shoot-out)’은 서유럽, 중남미, 호주의 MSN 메신저 사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아차 로고가 새겨진 가상 축구장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이달 중순 첫 선을 보인 이래 2주 만에 참가 횟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300만회 이상의 참가 횟수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월드컵을 앞두고 FIFA 공식 후원사로서의 기아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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