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올해 3조500억 투자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31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하이닉스 반도체가 올해 투자금액을 상향조정하며 40나노급 제품 비중 확대에 나섰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투자금액을 기존 2조3000억원보다 7500억원 늘어난 3조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금액 확대가 최근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서버·그래픽·모바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D램 공정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15% 수준인 40나노급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약 5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0나노급 D램은 50나노급 대비 생산성이 50% 이상 향상돼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DDR3 등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미세공정전환 가속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역량 집중으로 경쟁사들과의 원가 및 기술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m8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