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본격 수출 개시

중동에 400대 첫 출하… 수출명 ‘플루언스’

지난 26일 첫 부산 신항을 통해 중동 지역으로 첫 수출되고 있는 SM3(수출명 플루언스) 모습. (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 SM3가 본격 수출을 개시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출시한 SM3 400여 대가 지난 26일 부산 신항에서 규모의 첫 출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차량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에서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명은 ‘플루언스(Fluence)’. 르노 엠블럼이 장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중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13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홍보본부장인 이교현 상무는 “이번 SM3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기존의 SM3 전 모델을 ‘스칼라’, ‘써니’, ‘알메라’ 라는 제품명으로 중동 및 유럽, 러시아로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 수출 시작 후 2지난 4월까지 약 20여 만대가 수출됐다.

그 밖에 SM5 전 모델은 ‘사프란’ 이란 제품명으로, QM5는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60여 개 국에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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