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사업의 준설에 따른 홍수예방과 수자원 확보 효과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하천바닥(하상)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번달 말부터 2011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약 17억원이 투입된다. 연구기관은 하상 연구 분야의 전문기관인 네덜란드의 '델타레스'와 수자원공사 연구실,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맡는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하천내 토사가 언제 어디에 얼마나 퇴적 또는 세굴 될 것인가를 예측하고 과다 퇴적이나 세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4대강별로 하상변화 예측모형을 구축하고 과다 퇴적·세굴방지를 위해서는 보수문운영지침 마련 등 비구조적 대책과 수제설치 등 구조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4대강 사업 효과를 계속 유지해 홍수방지 등 물문제를 해소하고 선진화된 하천관리기술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