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조기집행 포상금 기부 선행

(아주경제 송용환 기자)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성과시상금을 외로운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까지 펼쳐 화제다.

도청 자치행정국 직원 30여명은 최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연꽃마을'을 찾아 경기미 20㎏ 30포와 현금 115만원 등 총 26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거주 중인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60만원은 자치행정국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받게 된 성과시상금이다.

도 박익수 자치행정국장은 "성과시상금의 사용처를 직원들과 상의한 결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아 자원봉사를 나오게 됐다"며 "조그만 봉사활동이지만 도청 뿐 아니라 지역의 자원봉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국 직원들은 이날 음식 준비에서부터 배식.식사보조.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점심 급식봉사를 실시했고, 점심 식사 후에는 화단조성.나무 전지작업 등 시설 청소도 함께 했다.

syh4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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