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농업 계열사 '동부한농' 출범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의 농업부문을 분리, 농자재사업 전분야 1위의 농업 전문 기업 도약을 준비한다. 

동부그룹 농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 '동부한농'은 31일 서울 동부금융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사업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밝혔다.

동부한농 차동천 대표이사는 "분사를 계기로 사업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이미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농자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농자재 분야에서 축적해온 핵심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한국농업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한농은 농자재사업 분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주력해 시장점유율 1위인 작물보호제(농약)와 2위인 비료를 비롯해 종묘, 동물약품 등 농자재사업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동부한농은 작물보호사업을 통해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과 신물질 원제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비료를 포함한 작물영양사업은 일본·호주 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한다. 아울러 해외 원료산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 시설자재와 바이오매스, 곤충사업 등 연관사업으로의 진입도 모색하고 있다.
 
동부 관계자는 "동부한농을 농자재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아울러 자회사인 동부그린바이오를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식품사업을 전담하는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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