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은 28일 미국 워싱턴 D.C 수도권 교통국부터 지하철 428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원싱턴에 일제 지하철이 수주된 것은 처음이다.
수주액은 8억8천만 달러 지만 동 교통국에는 320대를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만약 추가 수주를 받을 경우 거래액은 총 14억8천만 달러에 달해 회사 사상 최대 수주의 하나로 기록된다.
히타치를 비롯한 일본의 열차 제조업체들은 포화상태의 일본 국내를 너머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와사키의 경우 이제까지 미국에서 3천대 이상의 지하철을 수주하게 됐는데 이번 워싱턴 D.C 발주 차량을 네브래스카주 링컨소재 공장에서 제작, 오는 2013~2016년 사이 인도하게 된다.
회사측은 옵션이 실행에 옮겨지게 되면 오는 2018년까지 열차 제조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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