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가 말한다 충남] 안희정 “한국 미래위해 행복도시 지킨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행복도시를 지켜내겠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 후보는 “행복도시는 단순히 충청도의 지역이익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 내야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당선이 되면 가장 역점을 둘 정책을 ‘행복도시 사수’로 꼽는 그는 “원안을 만든 안희정이 원안을 가장 잘 지켜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지역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는 그의 최대 관심사다. 안 후보는 “지역에 투자하고 충남에 이전한 기업인에게는 충청도 기업인으로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사람중심 투자를 통해 기업에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충청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이명박 정권의 국정운영을 고쳐나갈 것”이라며 “보육,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캐머론 영국 총리 등 젊은 리더십을 선택했다. 안 후보는 “나의 최대 강점은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엮어 나가야할 젊은 지도자라는 점”이라며 “국정에 참여했던 젊은 참여정부의 많은 인적자원이 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의 최대 이슈인 친환경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아이들의 밥 먹는 문제만큼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마땅하다”며 찬성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운 것은 바로 원칙과 상식이었다”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주의’에 답을 줬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의리와 소신을 지킨 40대 젊은 정치인에게 충남이 새로운 정의와 원칙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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