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제네시스가 기본 사양은 높아지고, 구매 부담은 낮아졌다. 현대차는 자사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31일 출시했다. 아울러 2011년형 제네시스 쿠페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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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상품성 강화 모델. (사진=현대차 제공) |
◆제네시스 3.3 상품성 강화= 새로 선보이는 제네시스 3.3은 수입차 대비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수입차에도 없는 고가의 편의사양을 없애며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먼저 고객 선호사양 조사를 통해 기본형인 그랜드 모델에 하이패스 시스템, 후석 열선시트, 그랜드 프라임 모델에 버튼 시동장치, 럭셔리 모델에 HID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다.
반면 최고급 모델인 럭셔리 VIP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과 파워트렁크 리드 등 고가 편의사양을 제외시켜 502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봤다. 수입차 대비 상품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다.
제네시스 쿠페 2011년형 (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쿠페 2011년형 모델= 제네시스 쿠페도 안전 사양 및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안전 사양인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스티어링휠 등에 고휘도 다크 메탈릭 페인트와 다크 크롬,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실내를 한층 고급화했다. 또 진공성형 공법을 활용한 도어 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사양 구성과 고급화를 통해 제품력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수입 프리미엄 세단 및 스포츠 쿠페 대비 월등한 제품력으로 판매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3.3 상품성 강화 모델은 자동변속 기준 각 트림별로 그랜드 4149만원, 그랜드 프라임 4440만원, 럭셔리 4724만원, 럭셔리 VIP 5203만원이다. 제네시스 쿠페 2011년형은 2417만~3444만원(수동변속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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