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장기체화물품 273톤을 일괄 폐기해 물류지체를 크게 해소했다.
31일 인천세관은 지난 4월부터 한국관세물류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공동으로 보세창고내 장기폐기화물의 일괄폐기를 추진해 인천항 물류지체를 해소하는 한편, 폐기비용을 절감해 기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관은 지난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폐기대상 수입화물 7073건, 273톤을 일괄위탁방식으로 폐기하여 폐기비용 41%인 약 2천5백만원을 절감했다.
세관은 이 과정에서 종전 1톤 미만의 화물 폐기비용이 중량에 관계 없이 건당 20만원이던 것을 개선해 14만원으로 대폭인하했다. 또한 1톤 미만의 폐기화물은 세관 지정장치장에 집하한 후 공동으로 폐기함으로써 폐기승인에서 반출정리까지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세관은 앞으로도 이 같은 폐기방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인천항 물류지체을 해소하고 기업비용 절감 등 기업지원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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