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1일 V3의 개발 22주년을 맞아 6월을 '고객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V3 탄생 22주년 기념 22일간의 페스티벌'(http://www.ahnlab.cov3Event22thForm.do)은 보안정보 트윗하기, 매일 바뀌는 보안퀴즈풀기 등의 홈페이지 이벤트로 사용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한다.
또 공식 트위터(@AhnLab_man)에서는 V3패키지 사진 및 퀴즈 이벤트를, 블로그(http://blog.ahnlab.com/)에서는 사용자들의 V3 체험담 및 추억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KAIST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백신이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뒤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란 이름을 붙였다.
V3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로,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료백신 V3 라이트(Lite) 현재 약 15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V3의 원동력은 고객 중심 철학"이라며 "V3가 글로벌 보안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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