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가 말한다] 한나라당 이계진 강원도지사 후보

   
 
▲한나라당 이계진 강원도지사 후보.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소외되고 낙후된 강원도. 마음까지 사뭇 갈라져 있는 강원도의 통합 ‘구심‘이 되겠습니다.”

잘 사는 강원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한나라당 이계진 강원도지사 후보.

그는 앞서 3대 비전, 5대 약속, 6대 정책 등을 담은 ‘36.5도 체온공약, 365일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당 후보인 그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국제평화도시조성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도의 자치권과 자치재원을 확보해 백년대계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게 그의 뜻이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한나라당의 지원을 받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를 통해 중앙정부의 일방적 시·군 통합을 반대하고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전한다.

그는 강원도가 가진 희한한 기록이 많다고 설명한다.

KTX가 지나가지 않는 전국 유일의 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밤새 가야 강릉에 도착할 수 있는 도. 복선 전철이 없어 이제야 춘천과 원주에 살짝 걸쳐 놓는 공사를 하고 있는 도. 경제자유구역 하나 없는 도 등등.

이 후보는 “번듯한 기업 하나 없는 강원도를 녹색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물·공기·산림 등 강원도 환경자산을 기반으로 한 첨단 녹색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그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로 도내 총생산 11조6000억원, 14만명의 고용효과 등 강원경제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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