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인니 '살림그룹'과 손잡고 中 합성세제 원료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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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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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화학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공장 규모는 연산 10만t 규모이며, 2012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국내 최대 합성세제원료 생산기업인 이수화학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수화학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해 중국 타이창(太倉)시 항구개발구 석유화학단지에 10만t 규모의 연성알킬벤젠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말 완공되는 이 공장은 살림그룹과 50대 50으로 합자해 모두 9200만달러(한화 1100억원)가 투자된다. 회사 측은 2012년에 중국공장이 상업생산에 나서게 되면 기존 국내 공장을 포함해 연간 생산능력 28만t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연성알킬벤젠 세계 3위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성알킬벤젠은 세탁세제의 원료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LAS(Linear Alkylbenzen Sulfonate)의 주원료다. 최근 중국 가정에 세탁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중국의 합성세제 연료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공장에서 생산될 연성알킬벤젠의 절반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계열사로 수출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중국 강소성, 절강성, 산동성 인근의 세제 업체와 동남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인구 대표는 "2001년부터 중국 투자를 시작한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사업적 리스크는 최소화 하면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라면회사, 시멘트회사, 필리핀 최대 전화회사 등을 거느리고 중국, 홍콩, 인도, 호주 등에 100여개 상장 또는 비상장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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