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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장기업 "차이나 디스카운트,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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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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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차이나디스카운트는 큰 근거 없는 현상으로, 저평가된 중국상장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31일 현대증권 스몰캡팀은 한국거래소에서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 언제 될까?' 주제로 상장중국기업 투자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황성윤 코스닥시장본부 이사는  "중국 기업을 평가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들에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중순 코스닥시장본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과 함께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직접 탐방하기도 했다.

현대증권 스몰캡팀은 국내 상장 중국기업 가운데 중국원양자원과 중국엔진집단, 동아체육용품을 추천했다.

심해 고급 어종을 포획ㆍ판매하는 중국원양자원은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꾀하고 있다.

고정훈 현대증권 스몰캡팀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중국내 상위 5위원양어업사 가운데 특화된 주낙기법을 사용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선박 수 증가와 꾸준한 어획량,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고급 수산물 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매출액ㆍ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합과기 사태와 시장 하락에도 기관투자자들이 꾸준히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종기업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30%포인트 가까이 낮아 저평가돼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중국엔진집단은 산리엔진유한공사와 청다기어유한공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지주회사로, 기어는 중국 내수, 모터사이클과 제초기는 100% 수출하고 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9사업연도 자동차 생산량이 1419만대로 전년보다 47.1% 늘어나 주요 자동차 생산 국가 중 성장성이 가장 높고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게다가 기어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내년까지 1500만대의 공장을 완공해 영업이익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체육용품은 중국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시장 성장 수혜 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동아체육용품이 보유하고 있는 중저가 스포츠 브랜드 '치우즈(Qiuzhi)'가 2ㆍ3선 도시와 농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상장시 연합과기 사태 탓에 10일만에 공모가보다 45.2%나 떨어져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룸버그 매출 전망에 따르면 중국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시장이 매년 20% 이상 늘어나 시장 자체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2013년까지 2781개의 매장을 확보해 2009년말보다 78%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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