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화증권이 업계 10위권 내 대형 증권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1일 한화그룹은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인수를 위한 규제당국의 승인 및 모든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화증권의 업계 순위는 자기자본(총 1조원 상회) 기준 10위에 오른다.
지점수도 132개로 업계 3위로 단숨에 오를 전망이다. 연간 펀드 판매수익(630억원)과 펀드 판매잔고(13조)로만 따지면 각각 업계 5위가 된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주식 위탁영업 역량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역량(채널, 영업인력, 고객 등)을 강화하게 됐다"며 "한화증권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소매채권, 랩(Wrap),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확대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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